[알리야 투어] KAM 선교회와 함께한 이스라엘 여정

관리자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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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 선교회와 함께한 이스라엘 여정>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원뉴맨 패밀리는 KAM 선교회의 데이빗 차 선교사님과 차형석 목사님 그리고 데이빗 차 선교사님의 자녀분과 함께 5박 6일의 이스라엘 여정을 하였습니다.

8월 30일에는 쥬이시 에이전시 본부와 글로벌 알리야 센터, 그리고 원뉴맨 패밀리가 입양한 울판 엣지온에 방문하였습니다.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부서의 총책임자이신 드보라 가나니 대사님의 안내로 쥬이시 에이전시의 역사와 쥬이시 에이전시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탄생시키기까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드보라 대사님께서 쥬이시 에이전시와 협력하여 이스라엘의 알리야 사역을 돕고 있는 원뉴맨 패밀리에 감사를 표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쥬이시 에이전시 모든 직원이 쉬는 날이라,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내부에 있는 회당에 들어가서 둘러볼 기회도 가졌습니다. 회당 안에 있는 토라를 볼 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에게 믿음의 유업을 전하듯이, 데이빗 차 선교사님께서 아드님에게 토라를 건네는 작지만 특별한 세레머니도 하였습니다.쥬이시 에이전시를 둘러본 후, 저희는 글로벌 알리야 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글로벌 알리야 센터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의 알리야 요청 콜을 받아 그들의 알리야를 도우며, 알리야를 위한 모든 사전 과정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글로벌 알리야 센터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알리야 요청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영어, 히브리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많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스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뉴맨 패밀리와 KAM 선교회는 글로벌 알리야 센터에서 긴급 알리야 작전을 총책임하고 계신 아리엘 디폴토를 만나 현재 알리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느 나라에서 긴급 알리야 작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리야 현장 상황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내년 1월에 예정된 원뉴맨 패밀리 프랑스 알리야 투어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었고, 프랑스는 유대인 알리야의 큰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며 앞으로 큰 알리야의 파도가 불어 올 나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리엘 디폴토의 안내로 실제로 알리야 신청 전화를 받는 콜 센터도 둘러보았습니다. 알리야 콜센터는 크게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반갑게도 몇 달 전 원뉴맨 패밀리가 진행하였던 러시아 알리야 작전을 통해 알리야 한 20대 남자 러시아 청년이 알리야 콜 센터 영어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던 이 청년이, 이스라엘에 잘 적응하여 쥬이시 에이전시 글로벌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30일 오후 일정으로, 울판 엣지온에 방문하였습니다. 울판 엣지온은 원뉴맨 패밀리가 입양한 정착촌이며,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로비, 숙소, 방공호, 카페테리아 등 정착촌의 많은 부분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울판 엣지온의 총책임자이신 지부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고 울판 엣지온을 사랑으로 수리해주신 모든 한국교회와 원뉴맨 패밀리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울판엣지온에서 히브리어를 배우며 이스라엘에 정착하고 있는 20~35세의 이민자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러시아, 프랑스,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알리야를 한 이민자 청년들이었으며 이들의 알리야 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청년들과의 만남을 끝내고 리모델링 된 울판엣지온을 둘러보고 있을 때, 울판 엣지온 1층 컨퍼런스 룸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들렸습니다. 음악을 따라 컨퍼런스 룸에 들어갔고, 러시아에서 알리야한 음악가 그리샤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리샤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었는데,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25년도 훌쩍 넘은 피아노는 너무 낡아 보였습니다. 여전히 열악한 울판 엣지온의 모습은 보신 데이빗 차 선교사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피아노를 후원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리샤와 지부는 너무 기뻐하며 데이빗 차 선교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이민자 청년들이 점심 식사하는 카페테리아에 내려가 이민자 청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9월 1일 금요일, 안식일인 샤밧에 원뉴맨 패밀리와 KAM 선교회는 드보라 가나니 대사님의 집에 초청받아 함께 샤밧을 보냈습니다. 드보라 가나니 대사님의 아드님이시자 텔아비브 대학 부총장님이신 아모스께서 샤밧 디너를 인도해주셨고, 맛있는 이스라엘 음식과 함께 유대인 가정의 샤밧을 경험할 수 있는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9월 3일 일요일에는 이스라엘 1위 대학 텔아비브 대학에 방문했습니다. 드보라 가나니 대사님의 아드님이신 아모스 부총장님께서 저희를 맞이해주셨고, 이스라엘과 한국 다음 세대를 위한 교류와 협력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계시는지 어떤 부분을 저희가 함께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학부 담당자님과 미팅을 가졌으며, 한국을 연구하고 계시며 한국어를 구사하실 수 있는 담당자님이셔서 한국어로 미팅을 진행하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9월 4일 월요일은 마코르 하티크바에 방문했습니다. 마코르 하티크바는 1학년부터 9학년의 메시아닉 유대인 가정의 아이들이 다니는 이스라엘 내의 유일한 메시아닉 유대인 학교입니다.  마코르 하티크바는 현재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학교 내부 수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뜨거운 이스라엘의 햇빛을 막아 줄 텐트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체육 수업을 하고 있는 곳을 지나며 텐트가 지어져야 할 장소를 함께 보았으며, 마코르 하티크바 아이들이 준비해준 작은 음악 콘서트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요엘 교장 선생님과 미팅을 가졌으며, 다음 세대 특히 크리스천 대안학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데이빗 차 선교사님께서는 앞으로 마코르 하티크바와 깊은 협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학교의 일정이 끝나고, 저희는 Friends of Zion 뮤지엄에 갔습니다. Friends of Zion은 이스라엘 건국되기 이전부터 목숨을 걸고 홀로코스트로부터 유대인을 구한 위인들과 이스라엘 건국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을 기리고 기념하는 박물관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시온을 위해 일생을 바친 분들의 스토리를 함께 보고 들으며 이스라엘과 함께 선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Here am I”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부르심과 사명을 감당한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저희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Friends of Zion 뮤지엄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부서 사무실에 방문하여 드보라 가나니 대사님과 간단한 점심을 하며 이스라엘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여정을 은혜로 복된 여정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인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입니다. 원뉴맨 패밀리와 KAM 선교회가 Friends of Zion으로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함께 서서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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