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생존자, 라리사 부텐코 여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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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우크라이나 유대인 알리야 및
대피소에서 대기하는 이민자 후원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로 하루 5천 건 이상의 알리야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헝가리 국경에 긴급하게 설치된 알리야 스테이션을 통해 현재 수많은 가족들이 이스라엘로 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국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대피소에서 계속해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육로 이동 수단과 비행기, 구호 용품 등을 공수하기 위한 열방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후원해주시는 모든 금액은 액수에 관계없이 즉시 쥬이시 에이전시로 전달되어, 우크라이나 유대인 이민자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데 사용됩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라리사 부텐코 여사의 이야기
라리사 부텐코 여사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84세 홀로코스트 생존자입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니코폴에서 태어났고, 독일 나치가 우크라이나에 침입했을 때, 이웃에 살던 나치의 협력자가 이 마을에 작은 유대인 소녀가 있다고 독일인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기적적으로 이 소식을 듣고 그 마을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습니다. 도망치기 위해 집을 나설 때, 그녀는 독일인과 나치를 도와준 협력자가 타고 있는 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전쟁 내내 이 마을 저 마을로 숨어 다녀야만 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소련이 나라를 장악했을 때, 모두가 그녀의 유대인 뿌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을 거부 당했고,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유대 민족으로서의 유산을 숨긴 채 혼자 공부하기 위해 2,300k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한 아르칸젤스크로 떠났습니다.
스탈린이 죽고, 그녀는 고향 집으로 돌아와 결혼하여 니콜라예프로 이주하여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비극이 다시 일어났고, 그녀의 사랑하는 남편과 딸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한 달 전, 그녀의 안전에 대해 염려한 손자는 그녀를 리투아니아에 있는 그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몇 달 후, 그녀는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니콜라예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미망인 누이는 이스라엘 아풀라에 살고 있는데, 라리사에게 와서 같이 살 것을 설득했습니다.
6월 21일, 쥬이시 에이전시는 그녀와 동행하여 그녀를 안전한 그녀의 나라 이스라엘로 데려다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