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알리야] 푸틴 정권으로부터 탈출한 러시아인들, 이스라엘의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합류하다

<푸틴 정권으로부터 탈출한 러시아인들, 이스라엘의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합류하다>

 

 

러시아의 탱크가 우크라이나로 굴러 들어오는 순간, 러시아의 영화 제작자 안나 시쇼바-보골류보바와 드미트리 보골류보프는 그들이 모스크바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텔아비브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한적한 이스라엘 도시인 르호봇의 빌라에서 "우리가 다음으로 명단에 올랐다"고 이들 부부는 말했다.

 

독일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2019년도의 다큐멘터리 영화 '타운 오브 글로리'를 연출한 보골류보프는 "외국인 에이전트 혐의자 명단에 오르면 자체 심의를 받거나 감옥살이를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 영화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마을에서 그의 권위를 확립하기 위하여 나치 독일과의 싸움과 관련된 언급들을 사용하는 것을 묘사한다.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모스크바는 다큐멘터리를 포함해 외국 자금으로 만들어진 모든 영화를 의혹의 눈초리로 지켜보게 되었고 이들의 영화도 예외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위협을 느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사람들은 우리를 감시하고 촬영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부부는 러시아에서 계속 일하기로 결정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유대인 혈통임을 통해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스라엘의 귀환법은 적어도 한 명의 유대인 조부모를 가진 누구에게나 시민권을 부여하는데, 이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있는 수 만명이 충족되는 기준이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 군의 침공 이후, 거의 24,000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스라엘로 도망 쳤으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이 법을 이용했다고 이민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스라엘 이민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러시아인 1만 여명이 이들(우크라이나 이민자들)과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들 대부분은 도시 중산층의 젊은 졸업생들이다."라고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말했다.

 

모스크바 태생의 언어학자 올가 로마노바는 보골류보프 부부처럼 러시아에서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 날을 위해 준비했다. 그녀는 2014년 푸틴의 크림 반도 합병 이후 이스라엘 여권을 신청했다.

 

69세의 그는 예루살렘 외곽에 있는 아들의 집에서 손자 사진들로 둘러싸인 채 "언젠가 이스라엘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늘 생각했지만, 그 때(크림반도 합병) 나는 러시아에서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월 24일 아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그것은 내가 가능한 한 빨리 떠나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같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내 사고방식, 도덕적 가치관과 양립할 수 없으며 이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라고 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지난 7주 동안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의 이민 물결은 1990년대 소련의 붕괴로 수십 만명이 지중해 연안으로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이주해온 것 이후로 본 것 중 가장 큰 물결이다.

 

https://www.ndtv.com/world-news/russia-ukraine-war-russians-flee-putin-regime-to-join-ukrainian-refugees-in-israel-28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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